2009.07.21 KBS1 TV 9시 뉴스
BROADCASTING
2009.07.21 KBS1 TV 9시 뉴스
<앵커 맨트>
한옥에 들어선 치과 회의실에서 열린 음악회
과연 어떤 느낌일까요? 갑갑할 것 만 같은 사무실이 특별한 변신을 했다는데요,
유동엽 기자가 안내합니다.
<리포트>
아담한 정원을 품고 있는 전통 기와집
1년 전 까지도 오래된 가정집이던 이 건물에 치과가 들어섰습니다.
처마 아래 댓돌에 신발을 벗고 들어서면 의자와 조명이 놓인 진료실이 보입니다.
<인터뷰>
정종은(서울 수유동) : 치과 하면 두려운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.
한옥의 변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.
지인들끼리 조용히 술자리를 하던 정원에 테이블을 두고, 한옥 한켠에는 커피 전문점을 들였습니다.
분위기 있는 카페가 된 정원에서 밤에는 와인도 마실 수 있습니다.
직원 80명이 일하는 한 보청기 회사
업무 보고가 끝난 회의실에 직원들은 연주자와 관객으로 다시 모입니다.
<인터뷰>
이명희(참공간 디자인 대표) : 이런 아이디어들이 불경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.
평범함을 원하지 않은 시대 흐름 속에 건물과 사무실까지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
kbs 유동엽입니다.
우리는 참된 공간을 정직하게 만들어 올바른 미래 사회의 작은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.
Charmspace Pilosophy